대구 추경예산 8조8887억 편성

3908억 증액… 일반회계 6조7082억·특별회계 2조1805억 경제 활력 제고, 시민안전·민생안정 중심 사업 주력

2019-07-09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민선7기 1년, 혁신과 도전을 통한 재도약의 성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총 3908억원이 증가된 8조8887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6조7082억원(기정대비 4.8%↑), 특별회계 2조1805억원(기정대비 4.1%↑)가 각각 늘었다.
 중점 편성내용은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미래산업육성 분야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12억 5000만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30억원) 등 87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지원분야에 신중년 비즈(Biz)컨설팅 일자리 창출(4억원),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사업(23억 1000만원) 등 14억원을 편성했다.
 산업기반조성 및 투자촉진분야에 성서 1·2차 및 염색산단 재생사업(20→40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80→100억원) 등 116억원을 편성했다.
 문화·체육·관광 및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화체육 및 환경분야에 대구간송미술관 건립(30→75억원), 만촌자전거경기장 개보수(12억 6000만원), 앞산관광명소화 사업(18→46억원), 신천 생태하천 복원사업(7→14억 5000만원) 등 269억원을 편성했다.
 도시재생 및 도로교통분야에 주거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26억 8000만원), 안심~하양 복선전철(297→453억원), 상인공영주차장 보수보강공사(14→19억 3000만원) 등 326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45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64억 8000만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공사(81억원),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5억2000만원) 등 135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재원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취득세 등 지방세수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1단계 지방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증가분과 시·도비반환금 및 지방교부세 정산분, 국고보조금 추가 및 변경내시 등을 포함해 3908억원이다.
 권영진 시장은 “시의회의 협조로 전국 최초 2월 추경을 편성해 지역의 시급한 민생안정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한 결과 지방재정확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추경은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편성한 만큼 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안전 및 민생안정 중심의 사업들이 속도감있게 추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