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앙상가의 대변신... 영일만친구 야시장 연다

포항 첫 야시장 26일 개장 다비치·엔플라잉 축하공연 구도심 상권 활성화 기대

2019-07-11     이진수기자
포항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 조성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오는 26일 개장한다. 포항 최초의 야시장이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포항시는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 제공으로 구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앙상가 상인회와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을 추진해왔다.
 야시장은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판매대 40개 규모이며, 먹거리 판매대가 36개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나머지 4개는 수공예품을 비롯한 상품 판매, 체험 분야이다.
 운영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다.
 포항시는 야시장이 운영되는 실개천거리에 파빌리온,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등 화려한 경관을 조성했으며 개장일인 26일에는 다비치, 엔 플라잉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갖는다.
 또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운영으로 야시장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