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화양초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

2019-07-14     최외문기자

 

청도화양초등학교(교장 남의열)는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4~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영어 체험교실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원어민 교사 2명이 파견되어 버스수업와 교실수업으로 병행하여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2조로 나뉘어 오전과 오후에 교차수업이 진행됐다.

체험 첫날 교실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여권을 살펴보고 스스로 자신의 여권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했으며, 버스 수업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음식, 노래, 책 등을 영어로 써보고 발표하는 경험을 가졌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윤슬은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로만 수업을 하시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무섭고 당황스러웠는데 원어민이 소개하는 영미권 문화와 자연환경, 문화유산등을 접하면서 알아가는 즐거움을 알았다. 영어가 이제 조금은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남의열 교장은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에만 의존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영어에 자신감을 발화할 수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복도를 지나가면서 원어민 교사에게 짧은 영어 한마디(Hello)를 건네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경험으로 영어를 좀 더 친숙하게 여기고, 영미권 문화체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앞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