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도 천안함 챌린지 동참

다음 챌린지 주자로 박원순 서울시장 이철우 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지목

2019-07-14     박명규기자
천암함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로부터 ‘천안함 챌린지’를 이어받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4일 다음주자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을 지목했다.
 원 지사는 이날 숙소로 보이는 장소에서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든 인증 샷을 올린 뒤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천안함 챌린지에 온 국민의 참여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유가족들의 슬픔과 동료를 잃은 생존 장병들 마음의 상처는 지금도 통곡으로 울리고 있지만 국민의 기억은 약해져가는 게 안타깝다” 며 “목숨을 지키는 군인이 있어 국가로서 생존하는 것이고, 그 영웅들을 영웅으로 기억하는 국민들이 있어 국가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젊은 영웅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함 챌린지’는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 46명과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자며 백선기 칠곡군수가 처음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