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다서 즐거운 추억 잡아갑니다

월포·영일대해수욕장 주말 후릿그물 체험행사 등 다채

2019-07-14     이상호기자
포항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주말 동안 각종 체험행사가 열렸다.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지난 13일 청하면 주민들과 피서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후릿그물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전통 후릿그물 체험행사는 월포해수욕장만의 이색 체험으로 지인망의 일종인 후릿그물을 배에 싣고 바다로 나가 U자형으로 그물을 친 뒤 당기는 방식이다.
 기계와 체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그물을 잡아당겨 물고기를 잡았다.
 주민들과 피서객들은 그물 안에 가득 모인 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열릴 계획이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같은날 ‘조개잡이 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 인근 주민 및 관광객들이 조개를 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조개를 가장 많이 잡은 참가자와 가장 큰 조개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선풍기, 에어 프라이어 등 상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