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安全농산물 생산만이 가격 회복의 길”

김충섭 김천시장, 농산물도매시장 찾아 가격동향 파악 “자매도시 등 지속적 판로 확보에 매진” 출하농가 격려도

2019-07-15     유호상기자

 

김충섭 김천시장이 주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시에 따르면 김충섭 김천시장은 본격적인 과일 출하기를 맞아 최근 대광동에 위치한 김천시농산물도매시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과일 가격동향 및 경매상황을 지켜보며 출하농가들을 위로 및 격려했다.

작황호조로 평년에 비해 포도, 자두 등 관내 주요과일의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6월말 기준 김천시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은 전년대비 22%나 증가한 1354t에 달했으며, 거래금액은 평년 수준인 36억7300만원을 유지해 과일 가격이 상당히 많이 하락했음을 짐작케 한다.

김 시장은 시장을 찾아 “지금은 과일 가격하락으로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농가들이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길 뿐”이라며 “김천시에서도 서울지하철, 대구택시광고, 관광버스 등을 통해 대대적인 우리시 대표 농산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자매도시(서울 강북구, 전북 군산시), 수도권대형유통업체 김천포도·자두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우리시 대표 과일인 포도, 자두의 지속적인 판로 확보 및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황호조로 인해 도매시장 거래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천시에서는 올해 총사업비 13억 5000만원을 들여 김천시농산물도매시장 증축공사를 완료함으로써 경매공간 확장(972㎡), 대형선풍기 설치, 전자경매장비 확충, 전동셔터 및 방화문 설치, 중도매인 사무실 추가 설치 등으로 출하농가, 중도매인 및 도매시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넓고 시원한 경매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