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여권발급 신청자 2배 늘었다

발급 건수 지속적으로 증가 올 상반기만 3380건 집계돼 郡, 친절·신속 행정 영향도

2019-07-15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여권발급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의 자유화 이후 주민들의 생활여건의 향상과 더불어 의식 수준 또한 글로벌화 하면서 여권 발급 신청건수도 자연히 늘어나고 있다고 하겠다.

지난 2015년 한해 4912건이었던 여권 발급 건수가 지난해는 7143건, 올 상반기에는 벌써 3380여건으로 집계되고 있어 칠곡군민들의 해외 여행에 대한 인식이 다소 자유롭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외교부 통계 여권발급 건수는 2015년 393만9000건이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494만7000건으로서 그동안 25% 정도 증가됐으나 칠곡군에는 같은 기간 동안 45.4%가 증가하여 거의 2배정도이다.

이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나, 여권커버의 무료제공, 국제운전 면허증 발급대행, 편리한 교통, 출퇴근 경유지에 위치한 까닭이다. 무엇보다도 칠곡군 특유의 친절하고도 신속한 업무 처리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난한해 여권 발급으로 인한 칠곡군의 총 수입액은 3억2500만원이며 이 중 78%는 외교부 수수료와 국제교류기금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22%가 칠곡군의 세외수입에 충당되었다고 한다.

한편 아기를 동반하거나 청소년 여권의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이 신분증과 본인사진이 필요하며 거동불능자의 경우 전문의의 진단서나 소견서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