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 아오리 본격 출하

경매·수매 들어가

2019-07-16     이희원기자

 


천혜 자연의 고장 영주 소백산 사과가 아오리가 16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영청과 경매식집하장 개장을 시작으로 16일 풍기농협 백신지소 경매식집하장, 17일 영주민영농산물도매시장, 24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차례로 아오리 경매 및 수매에 들어가 전국 유통 판매망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풍기농협은 16일 풍기농협 백신지소에서 장욱현 시장과 농협관계자, 생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매식집하장 개장식을 가졌다.

풍기농협은 이날 여름사과인 쓰가루(아오리)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경매식 집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이다.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도 들어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장 시장은 “올해도 품질 좋은 사과가 많이 출하돼 제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으며 철저한 선별과 상품 관리로 더욱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출하해 영주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