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융합형 인재 양성’ 교과중점학교 3개교 추가

경주고·청도 모계고·김천 성의고… 공학·IT 특화교육 기대

2019-07-16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2020년부터 3년간 특정 교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교과중점학교 3개교를 추가 지정했다.

지정 학교는 경주고, 청도 모계고, 김천 성의고 3개교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교과 융합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에 과학 중심의 교과를 운영하던 경주고와 청도 모계고는 내년부터 과학과 정보, 과학과 예체능을 융합해 특화된 이공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 김천 성의고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를 중심으로 융합해 공학계, IT 관련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신규 지정된 3교에 시설 확충, 홍보, 프로그램 계획 등에 사용할 경비로 교당 1500만원~2000만원의 준비금을 지원한다. 2020년에는 추가 지정 3교를 학교를 포함한 일반고 교과중점학교 13교에서 교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도 교육과정을 보고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중점학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