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 38t 미국 수출길

올 연말까지 200t 수출

2019-07-16     이진수기자
포항의 무 38t이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포항시는 이번 주 포항에서 생산한 무 38t이 올해 계약물량 가운데 1차분으로 미국 LA와 몰티모어로 수출 길에 오르며, 오는 12월까지 총 200여t을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부로 수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해안 사질토에서 생산되는 포항 무는 크기가 균일하고 식감이 우수해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최초로 20t의 무를 캐나다로 수출했었다.

시는 올해 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2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향후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오주훈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 농산물 수출 1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