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터미널 인근 합법적인 택시승강장 만들라”

영덕 개인택시·법인택시 터미널 불법 승강장 두고 이해충돌로 갈등 표면화 영덕군 적극적 중재 불구 해결책 없어 사태 장기화

2019-07-17     김영호기자
영덕지역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간 해묵은 감정 갈등에 따른 이해충돌이 발생으로 공동이용마당(대기장소)에서 개인택시 운영위원회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은 (주)영덕택시 3대의 법인택시 운전자들이 17일 영덕군청 출입로에서 원대복귀를 요구하는 실력행사 농성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영덕버스터미널 인근의 대기장소의 불법 사유를 소개하며 영덕개인택시 운영위원회의 마당 이용 불가 통보 처사를 비난하고 영덕군청이 합법적인 택시 승강장을 만들어 개인·법인택시 모두가 함께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가 공동으로 이용했던 대기마당에서 영덕개인택시 (중부)운영위원회로부터 고발, 품위손상 등 3가지 퇴출 사유로 영덕군 영덕읍 덕곡리에 위치한 영덕버스터미널 영덕택시부 공동이용마당 인근 200m 이내 출입금지 통보를 받았고 지난 16일부터 택시부 출입이 현재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어 영덕군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아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