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女태권도, 개인·단체전 준우승

전국여성태권도대회 출전 최우수선수권대회 전원 출전 티켓 확보

2019-07-17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최근 치러진 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전에서 동시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1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11~14일 강원 화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개인전 종합 준우승(금메달 2, 동메달 4) 및 단체전(5인조)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대회 첫날 임소라·정혜진·최윤정·황지애·김보미·심민지 선수로 꾸려진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라 경기 안산시청과 접전 끝에 7대 6으로 패해 준우승을 했다.

대회 둘째 날에서는 임소라(-62kg)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강서휘(제주도청) 선수를 맞아 4대 2로 승리, 팀의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출전한 유경민(-73kg) 선수도 결승 상대인 전소희(청주시청) 선수에게 5대 0 완벽한 경기를 펼쳐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보미(-49kg), 정혜진(-49kg), 최윤정(-62kg), 황지애(-73kg) 선수가 동메달 4개를 추가해 개인전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들은 올 연말 열리는 최우수 선수권대회에 전원이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확보, 국가대표 선발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