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비확보 광폭 행보

황천모 시장, 국회 예결위원장 방문해 주요사업 당위성 설명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요청

2019-07-17     황경연기자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황천모<사진> 상주시장은 17일 상주시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시장은 “도로 등 인프라를 확충하지 않으면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지역 현안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997억원)과 국도 25호선 상주~충북 보은 간 도로 확포장공사(2130억원) 등”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시장은 “김천에서 상주를 거쳐 문경시를 지나는 국도 3호선은 도심을 통과하는 탓에 차량 정체가 심하고 물류 수송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아 이를 도심 동쪽으로 우회시키겠다는 계획”이라며 “또 상주~보은 간 도로는 교통량이 많지만 왕복 2차로인 데다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농산물 수송 등에도 불편을 겪고 있어 이 사업이 성사시엔 지역 발전에 큰 기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