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체육인 스포츠맨십 함양·복지 향상” 배지숙 의장, ‘체육인복지법’ 제정 건의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안건 지원 범위·인성 교육 계획 이성범죄 신고 등 주요내용

2019-07-18     김홍철기자
배지숙<사진> 대구시의회 의장이 18일 열린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체육인복지법 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는 최근 국가대표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용기있는 발언을 통해 알려진 체육인들의 불합리한 억압과 피해사항에 대해 통감하고, 지역 체육인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과 복지 향상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배 의장은 “체육인복지법은 지역 체육인들의 올바른 기본인성교육을 통해 다시는 심석희 선수와 같은 희생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자라나는 체육 꿈나무들에게 신체적 향상과 바른 스포츠맨십을 함양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체육계에 만연한 승부조작, 선수들의 성적조작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바른 스포츠맨십을 정착해 중앙으로 집중된 엘리트 체육 현상을 막고 지역에서도 충분히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 의장이 제출한 ‘체육인복지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체육인 복지의 필요성, 지원받는 체육인의 범위 , 체육유공자에 대한 보상, 체육인 고용촉진 및 부당계약 방지 등의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체육인의 인성교육 계획, 이성범죄 신고센터 등을 담고 있다.

배지숙 의장은 “우리나라 모든 체육인들이 한목소리로 바라고 있는 ‘체육인복지법’은 체육강국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며 “엘리트 체육의 지역 불균형을 막고 미래 국제적 체육인을 꿈꾸는 지역 영제들의 희망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