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태풍 다나스 영햔 해양사고 적극 대처

2019-07-21     김영호기자

울진해경이 지난 20일 내습한 제5호 태풍 다나스로 발생한 지역 내 각종 해양사고에 긴급히 대처하는 기민함을 발휘해 인명피해 없이 사고를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울진해경은 오후 2시 32분께 영덕군 강구항 내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닻 끌림으로 표류하던 바지선 2척과 승선원 1명을 구조세력을 동원해 긴급 구조했다.

이에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24분께는 강구항 저유소 인근의 정박 어선 T호(4.35t)에 발생한 화재를 강구파출소,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14분만인 1시 38께 화재를 진압했으며 19일 오전 10시 58분께는 울진군 오산항 앞에서 항해 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 중이던 D호(4.95t·승선원 2명)의 V-PASS SOS신호를 접수하고 즉시 인근을 순찰 중이던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지로 보내 배수작업을 시도하며 11시 16께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한편 울진해경은 사고을 당한 선박들 소유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