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안동대 캠퍼스 열어

2007-10-21     경북도민일보
 
 
안동대학교(이희재 총장)가 국제화 시대에 맞춰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공대 안에 안동대 알마티 캠퍼스를 열었다.
 안동대에 따르면 최근 안동대 이 총장을 비롯해 김일수 주카자흐스탄 대사, 쿨라잔노프 알마티 공대 총장 등 양국 관계자는 물론 현지 한인회와 한국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 캠퍼스 현판식을 가졌다는 것.
 내년부터 본격적인 강의와 공동연구에 나서게 될 안동대 캠퍼스는 공동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과 `국제 바이오테크놀러지·식품안전연구센터(International Bio- technology and Food Safety Research Center)’로 양 대학간 생물공학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두 대학은 식품생명공학과를 중심으로 식품안전성, 식품가공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폭넓은 학문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대 관계자는 “5년 후, 10년 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지식과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학문적 능력이 겸비돼야 한다”며 “이번 알마티 캠퍼스 개교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