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단계별 대응으로 태풍 ‘다나스’ 피해 최소화

태풍 콩레이 복구공사 완료 침수피해우려지역 중심으로 양수기 배치 등 선제적 대응

2019-07-22     김영호기자
영덕군은 지난 19~21일까지 3일간 지역에 영향을 미친 제5호 태풍 다나스 대비를 위해 이희진 군수를 중심으로 철저한 단계별 대응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했다.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으로 분류됐지만 영덕군에는 최고 170㎜의 호우와 초당 14.1m의 강풍을 동반했는데 태풍 내습 이전 영덕군은 태풍 콩레이 기능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침수피해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임시양수기 배치, 비상용 마대 비치, 하천·하수도 준설 등 침수예방시설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이와함께 가정 내 재난방송 무선수신기 설치,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등 주민 체감형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렸다.

이 군수는 자연재난대비 사전대비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에서 신속대응이 가능한 재난대비체계를 강화했으며 태풍의 직간접 영향기간 동안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중점 재난관리시설인 배수펌프장, 하천시설, 도로, 해양·농림·산림분야 등에서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현장 중심의 대응활동을 펼쳐 가로수 전도, 도로침수 등의 피해에 대해 즉각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21일까지 영덕군은 사면 낙석, 토사 유출 등 10건, 비닐하우스 전파 1동을 포함한 사유시설 5건, 가로수 전도 8개소 등의 소규모 피해가 집계됐다.

이 군수는 “태풍 콩레이 피해를 교훈삼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중심적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며 “태풍 다나스 피해를 최소화했듯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