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지역 최초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 운영

2019-07-22     김홍철기자
대구 달서구청이 지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길고양이 먹이를 주는 행위 증가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고, 구청이 추진 중인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장기동 장성초등학교 앞, 두류3동 주택가, 도원동 도원근린공원 부근 등 권역별로 3곳에 설치돼 자원봉사자인 캣맘을 활용해 먹이주기 및 청결을 관리한다.

특히 구청은 급식소 주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TNR)수술을 실시해 개체수를 조절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길고양이로 인한 쓰레기봉투 훼손, 울음소리 등 주민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길고양이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과 먹이를 제공할 수 있어 동물보호는 물론 감염질병 우려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된 만큼, 길고양이 등 유기동물에 대한 구조와 치료,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돼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보호·복지 관련 조례제정 및 반려견 놀이터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반려동물 1000만인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