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향기 따라 청송으로 오세요

2007-10-21     경북도민일보
26일부터 사흘간 청송사과축제… 볼거리 `풍성’
 
청송꿀사과와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청송사과축제 2007이 오는 26일~28일까지 3일간 청송주왕산 입구 송생리 민속박물관 사과공원 부지에서 개최된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축제는 청송문화제와 함께 열리며 타지역 사과축제보다 차별화 시도와 FTA·우박피해 등으로 과수생산, 판매여건 등에 힘들어 하는 생산 농가에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KBS-2TV `세상의아침’방송을 통해 주왕산 대전사에서 1시간 20분간 생방송으로 사과축제와 관련된 지역소개가 전국에 방영된다.
 이어 11시 개막식에 이어 풍연기원제, 줄다리기, 박 터트러기, 사과당도 무게쌓기, 파트공연 등과 오후 6시30분 점등식과 함께 연예인공연 등 개막축하공연이 KBS 방송을 통해 대구·경북권에 녹화방영된다.
 27일은 농악경연대회, 전통혼례식, 팔씨름대회, 민속씨름대회 등 전통문화행사와 사과골든벨, 사과따기 체험과 함께 인기연예인 이루, 빅뱅, JK김동욱, 김용임, 김수철 등이 출연하는 주왕산 음악회가 열린다.
 28일 마지막날엔 사과깍기, 사과높이쌓기, 군민노래자랑, 연날리기, 사생대회, 백일장 등이 열리고 오후 4시에 폐막식으로 행사가 끝이 난다.
 이밖에도 축제 3일동안 농산물품평회, 사과조형물 경진대회, 장승깍기, 한지체험, 짚풀문화, 분재전시, 타작마당,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게 된다.
 오창민 청송군수 권한대행은 “사과축제가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주왕산, 주산지 등 지역관광자원 홍보와 농업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축제기간이 주왕산 단풍철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 할것으로 예상돼 셔틀버스운행 등 교통대책, 안내 등 진행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청송/윤병학기자 y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