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앞장

시 운영 ‘기업애로 119 시스템’ 中企 애로해결사 자리매김

2019-07-24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기업애로 119 시스템’이 애로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업인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기업애로119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기업 애로 해결을 요청한 103개사를 방문해 106건의 애로를 상담했으며 98건은 해결, 8건은 진행 중이다.

특히, 애로상담건수가 지난 2018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해결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애로119 홈페이지 및 전용전화(053-803-1119)를 통해 기업 애로를 접수하고, 주3회 이상의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금융, 연구개발(R&D), 고용, 인력, 판로,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애로 해결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애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운영자금 조달과 수출 및 판로개척이다.

해결 방안으로 자금지원 분야는 시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제조업 대상 소공인 특화자금,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 분야는 시·정부 수출경쟁력강화사업, 다채몰, 조달물품 경쟁력강화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의 다각화 방안을 마련해 줬다.

과도한 부채로 인해 자금지원이 불가능한 기업에는 재무전문가와 1대 1 컨설팅을 통해 재무상태 건전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