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구축 절실”

오중기 민주당 포항북위원장 과기부 찾아 사업 필요성 설명

2019-07-25     김대욱기자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오중기 지역위원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지난 23일 포항시 관계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찾아 문미옥 차관과 미팅을 갖고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 건의했다.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구축사업은 글로벌 공급과 국내외 철강수요 둔화에 따른 중소철강사수익성 악화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포항시 추진 사업으로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다품종 맞춤형 철강소재 및 친환경 자원순환기술 등 중소 철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2650억원(국비 1825억원·민자 825억원), 지역별 실증장비 구축에 300억원(국비 150억원·지방비 150억원) 등 총 3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다.

오 위원장은 문미옥 차관에게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도시다. 그러나 최근 국내 철강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하며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구축이 중소철강기업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