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내버스 정류소 16곳에 에어송풍기 추가 설치

2019-07-25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26일까지 시내버스 정류소 16곳에 에어송풍기 24대를 추가 설치해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폭염을 대비해 시민들의 시내버스 대기 시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곳은 약령시 앞·건너, 경상감영공원 앞·건너 등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변 정류소 4곳을 포함한 총 16개 정류소로 시내버스 이용객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많고, 별도 전기 인입 공사가 필요 없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동대구역 앞·건너 정류소에 에어송풍기 10대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운영은 기상 여건에 따라 조정된다.

시는 향후 시민들의 호응도 및 설치 효과 등을 검토해 오는 2020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폭염저감시설 설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