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한비자서 찾은 삶의 지혜… 도서 ‘인생공부’ 출간

어렵게 느껴졌던 고전철학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일상적인 고민들 대안 제시

2019-07-28     손경호기자
고전 속 통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인생공부’가 출간됐다.

도서 ‘인생공부’는 유가의 성전으로 불리는 ‘논어’와 한나라 출신의 공자인 ‘한비’의 통찰을 고스란히 전한다.

책에서는 공자의 함축적인 대답을 담은 논어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해결법을 제시하는 한편 법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의 풀이로 권력의 생리와 인간관계 허와 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책은 삶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논어’와 ‘한비자’의 사상을 하나의 개념으로 통합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즉 학문의 본질적 메시지인 덕과 법이 합일해야 곧 실천과 결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공부’는 삶의 태도에 대한 내용을 중추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건넨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거나 배움을 대하는 자세 등의 일상적인 고민을 고전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내용이 전개되는 목차는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철학을 현대적 조언으로 풀이하는 전개방식을 채택했다.

크게 2부로 구성된 ‘인생공부’ 각각 ‘논어’와 ‘한비자’의 지혜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총 5개의 장으로 분류된 1부는 논어의 시각으로 ‘인간관계’, ‘처세’, ‘자기계발’, ‘마음공부’, ‘리더십’을 설명한다. 인간관계에서 갖춰야 할 태도와 세심한 충고들을 짧지만 심도 깊은 메시지로 풀어냈다.

이어지는 2부는 ‘한비자’의 기본 철학을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본질을 파악하며 삶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까지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