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세계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관객에 환상적 무대와 의상·풍성한 연주 선사 우리말로 진행돼… 내일 웃는얼굴아트센터서

2019-07-29     이경관기자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예술키움시리즈 다섯 번째로 라모아트컴퍼니의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청룡홀에서 올린다.

예술키움시리즈는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가 있는날 정기공연’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우수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기획프로그램이다.

이날 가족오페라 헨젤과그레텔을 선보이는 라모아트컴퍼니는 지난 2014년 설립돼 평창문화올림픽 초청공연을 비롯 지난 6년간 전국단위의 다원예술 분야의 공연들을 기획, 제작해 선보이는 순수 클래식 예술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로 우리말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준비됐다.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숲 속에서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면서 생기는 모험을 다룬 오페라로 우수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 환상의 무대와 의상으로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헨젤역에는 소프라노 김상은이, 그레텔역에는 소프라노 류지은이 나선다.

송국선 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예술키움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진행하는 ‘2019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에 선정된 국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술키움시리즈’는 앞으로 8월28일-소창극 ‘심청’(여성소리그룹 악녀), 9월25일-웃음 가득한 뮤지컬 갈라(뮤테이저), 10월30일-탑퍼커션앙상블과 함께하는 타악기 앙상블(탑 퍼커션 앙상블), 11월29일-연극 춘분(극단 헛짓)이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