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승강기 갇힘 사고 대응역량 강화 나서

30일 갇힘 사고 승객구조 훈련

2019-07-29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가 승강기 사고에 대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29일 수성구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지역 문화예술시설인 수성아트피아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승강기 유지 및 관리 업체 등을 비롯해 수성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동부지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수성아트피아에 정전이 발생, 승강기 안 승객 갇힘사고 상황을 가정해 펼쳐진다.

구체적으로는 승강기 안에 갇힌 승객이 비상통화장치로 신고를 하면 119구조대 및 승강기 관리업체 관계자 등이 긴급 출동, 승객을 구출하는 실전형으로 치러진다.

또 수성아트피아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지역에서의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