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앞장서 달라”

포항11·15촉발지진범대위 조정식 정책위 의장과 면담 “특위 구성 특별법 심의해야”

2019-07-30     이진수기자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30일 더불어 민주당 조정식 국회 정책위원회 의장을 면담하고 포항지진 특별법의 조기 제정을 당부했다.

이 날 면담에는 민주당 포항지진특위 홍의락 위원장,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임종백 흥해 피해지역 주민 대표가 함께했다.

조정식 의장은 “상임위원회에서 각 부처 공무원을 불러 포항지진 특별법을 심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특별법을 심의하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자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포항시민들은 일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여론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홍의락 의원은 “포항시 역시 무조건 정부에 모든 것을 해달라고 해서는 안 된다”며 “포항시와 경북도가 일정 부문 부담할 테니 나머지는 정부가 책임져 달라는 식으로 그릇을 만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이에 범대위는 “포항지진 특별법이 정기국회 내 제정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