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일반기업에 분양

35필지 대상 19·20일 신청 1652㎡당 50만원 초반대 책정 기반시설 완비 즉시 착공가능

2019-07-31     김홍철기자

분양이 저조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가 재인하돼 일반기업에 분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5필지에 대해 오는 19, 20일 양일간 입주희망 기업으로부터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대에 조성 중이며 총 사업면적은 608만㎡로 이중 1단계 부지 294만㎡는 주거구역 48만 4000㎡가 지난해말 준공됐다. 나머지 공장구역은 내년 1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99%다.

세필화를 추진하는 일부필지를 제외하면 도로 등 주요기반시설이 완비돼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

분양신청은 수도권이전 기업 등 우선공급 대상기업 및 일반기업 구분 없이 LH 포항사업단에서 접수하면 된다. 필지당 신청예약금은 1000만 원이며 동순위 경합시 추첨을 통해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입주업체 심사는 21~23일이며 분양계약은 29, 30일 양일간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필지공급금액이 10억 원 이하인 경우 3년 무이자할부다. 10억원을 초과할 경우엔 5년 무이자 할부로 계약체결시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개월 단위로 납부기간동안 분할납부하면 된다.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연 2.5%)이 적용된다.

김정진 본부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1000평 미만의 소규모필지를 추가 확보하고 공급가격을 재차 인하해 평당 50만 원 초반대로 책정했다”며 “일부필지는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Needs에 맞춰 공급함으로써 곧바로 계약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분양이 저조했던 산업용지의 판매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