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 배출되는 혁신창업도시 대구로 도약”

시, 혁신창업에 집중 투자 기업 성장 지원센터 건립 창업전주기 지원 플랫폼 등

2019-08-04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창업’에 집중투자 한다.

대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수도권의 테헤란로·판교밸리와 같은 창업허브로 만든다는 것.

4일 시에 따르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문화와 벤처창업이 융합된 곳으로 대표 창업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표 사업인 초기창업기업 육성사업(C-LAB), 예비창업자 육성, 지역 엔젤투자자 발굴, 창업문화 행사 등으로 창업 붐을 일으키고 있다.

C-LAB은 초기투자부터 사무공간, 전문교육, 멘토링, 분야별 컨설팅 및 해외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구센터의 기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시는 창업기업의 스케일-업(고속 성장) 지원을 위해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센터가 내년 12월 준공되면 입주공간 제공,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전문창업보육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창업인프라 구축과 함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고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전주기 지원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새싹기업 육성단계(C-Seed)를 통해 발굴된 창업기업은 초기창업기업 육성(C-LAB)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보육(액셀러레이팅)하고, 스타벤처육성사업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로 창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업의 양적 성장을 이뤘다”며 “더 나아가 유망기업의 스케일-업 지원확대로 유니콘 기업이 배출되는 혁신창업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혁신창업 사업을 진행한 결과 C-LAB 프로그램을 통해 106개 기업을 창업시켜 신규고용 384명, 외부투자유치 378억 원, 매출 409억원의 성과를 거뒀고,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벤처육성 5개사, 민간투자주도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 창업팀 선정 8개사 등을 실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