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 가볍게 넘기면 안돼… 구강암 경고증상일 수도

2019-08-06     뉴스1
구강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구강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턱뼈 절제술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차인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구강암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치료한다”며 “구강암이 잇몸에 발생하면 인접한 턱뼈를 침범하기 때문에 수술이 우선인데, 턱뼈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조기 발견해야 기능적인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강암은 금연과 금주가 필수이고, 만성 자극이 되는 치과치료 수복물과 치주염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또 ‘구강백반증’을 통해 구강암을 대비할 수 있다. 백반증은 거즈로 문질러도 없어지지 않는 ‘백태’를 말하는데 5~15% 정도 환자에서 구강암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