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대비 비상근무 돌입

인명피해우려지구 180개소 침수우려취약도로 23개소 하천둔치주차장 34개소 등 사전점검 완료 등 대비 만전

2019-08-06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함에 따라 6일 오전 8시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본격적인 태풍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그 동안 폭염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중에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져 5일 21시부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제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태풍 ‘프란시스코’에 대비해 인명피해우려지구 180개소, 침수우려취약도로 23개소, 하천둔치주차장 34개소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SMS 1만4469명, 마을앰프방송 1098회, 문자전광판 41개소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콩레이’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영덕침수지역에 대해서는 기존배수펌프장 정비를 완료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형양수기 10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는 행정부지사 특별지시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인명피해 우려지구 및 예·경보시스템을 여름철 재난대비 긴급 점검했다.

점검결과 배수로 정비 불량지구와 태양광발전시설 응급복구지역, 급경사지 응급복구지역 등에 대해 배수로 정비를 완료하고 응급복구지역에 대하여는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태풍에 대비해왔다.

최웅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태풍은 우리지역으로 태풍의 중심부가 지나가는 만큼 23개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어느 때 보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태풍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