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 불나면 대피먼저 홍보 주력

2019-08-07     김영호기자
영덕소방서(서장 송인수)은 올 5월부터 시작된 ‘불나면 대피먼저’ 슬로건으로 화재 시 대피를 우선시하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

영국, 미국 등 외국에서도 화재발생 시 소화요령 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 교육하고 평상시 대피 계획을 수립 및 훈련을 반복해 인명피해 저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청의 올해 상반기 화재인명 피해 현황를 보면 사망자가 전년도 상반기 대비 65명(28.6%) 감소한 162명, 부상자는 195명(14.9%) 감소한 1118명으로 나타나 불나면 대피 먼저의 추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소방청은 대피먼저 관련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소방안전교육 시 화재대피요령을 최우선 교육하며 홍보 캠페인 및 SNS을 통한 시각적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송인수 서장은 “외국의 경우 소화요령 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해 교육하고 평상 시 생활공간에서의 대피에 대한 계획 수립 과 반복훈련을 통해 피해사례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불나면 먼저 대피 후 119신고 및 초기소화 요령 교육을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