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산물도매시장 8시 경매

2019-08-08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오는 12일부터 농산물도매시장의 경매시간을 30분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과실류의 수요가 늘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수박, 양파, 자두, 복숭아 등의 농작물은 작황 호조로 경락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하락했음에도 농가의 적극적인 출하로 도매시장 전체 경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도매시장 내 출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물량 증가에 따른 경매장 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오전 8시 30분에서 8시로 경매 시간을 앞당겼다.

경매 시간 조정과 함께 출하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순번 시스템을 가동하고 휴대전화 문자전송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도매시장 내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지도와 주차지도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