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환 기대주 탄생… 육상계 ‘술렁’

춘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 구미 인덕초 박시훈 선수 12년만에 투포환 한국新

2019-08-11     김형식기자

육상 투포환 종목의 기대주 탄생에 지역 육상계를 넘어 한국 육상계가 술렁이고 있다.

2018년 초등학교 5학년으로 투포환을 처음 시작해 올 4월 예천에서 열린 제7회 춘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에서 12년만에 포환던지기 초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박시훈(구미 인덕초 6년)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제7회 추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까지 3연속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박 선수는 현재 충북 보은에서 개최되고(2019. 8. 8 ~ 8. 15) 있는 투포환 경기에서 남자초등부 한국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19미터 17)하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투포환 종목이 제일 좋고, 내년 중학생이 되어서 한국 신기록에 도전 하겠다”는 박시훈 선수는 “지름?2.135m의?원을 넘어 세계를 향해 포환을 던져 대한민국 최초로 투척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구미시체육회는 “박시훈 선수는 육상선수로서 우수한 자질과 성품을 지니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로 지역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시육상연맹(회장 김철광)은 “박시훈 선수는 평소 성실함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우리 지역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가 탄생한 만큼 시민적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