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손 씻기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하세요

2019-08-12     뉴스1
전체 식중독 환자 4명 중 1명이 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음식이 쉽게 부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게 영향을 미쳤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2018년 최근 5년간 8월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는 평균 1727명으로 전체 23%를 차지했다.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은 손 씻기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약 50~70%를 예방할 수 있다.

손 씻기는 물로만 하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할 때 세균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는 특성을 보인다.

여름휴가 피서지나 캠핑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 및 음식 섭취 전·후, 외출 및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 반드시 씻는 게 좋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