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골든타임 확보’ 대구 전역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소방본부, 21일 주요도로 9곳 80㎞ 구간서 동시다발 진행 통행 양보 등 시민 참여 당부

2019-08-12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21일 대구 전역에서 생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1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구 도심 주요 도로 9개, 80km 구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대구 전역 8개 소방서별 지정 구간에서 별도의 교통 및 주민통제 없이 실제 화재현장 출동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동승 훈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대구소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훈련 중 전통시장 등 다수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이고,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주·정차 금지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이지만 대구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생명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훈련 당일 소방차가 지나갈 경우 시민들께서는 도로 상황에 맞게 통행 양보를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