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캄보디아 國歌 음원 지원한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제작 왕립예술합창단과 협연

2019-08-13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 연주와 캄보디아 왕립예술합창단의 협연으로 캄보디아 국가(노꼬르 레아, Nokor Reach=Royal Kingdom)음원을 녹음해 캄보디아에 기증한다.

도는 지난해 11월~3월까지 캄보디아 문화관광부와 문화협력을 통해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연주한 음원과 캄보디아 왕립예술합창단의 합창에 맞춰 캄보디아 국가 음원를 제작키로 했다.

경북도는 캄보디아에 새마을세계화운동 ODA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문화ODA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프로젝트를 위해 경북도립교향악단은 6개월간 캄보디아 국가(Nokor Reach)를 교향악단이 연주 할 수 있게 캄보디아 국가를 새롭게 편곡해 준비했다.

캄보디아 왕립예술합창단도 국가 합창 연습에 1년 동안 준비했다.

이번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 프로젝트가 끝나면 경북도는 캄보디아에 녹음된 국가 음원을 무상으로 기증한다.

캄보디아 문화관광예술부는 경북도와 캄보디아 왕립예술합창단과 함께 녹음한 음원으로 캄보디아 영상을 담은 국가를 추가 제작해 캄보디아 전국으로 보급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캄보디아 국가 녹음 프로젝트 같은 문화 ODA사업을 통해 경북도의 선비정신,화랑정신,유교정신,새마을정신 등 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