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이스 피싱 주의보

2019-08-15     기인서기자
영천관내에서 최근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1일에는 하루 동안 영천 관내에 전화금융사기가 3건 발생했으나 금융기관 창구직원들의 기지로 막을 수 있었다는 것.

이날 3건의 전화금융사기로 1억3천여만 원의 피해를 볼 수도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

영천경찰서는 이들 금융기관 창구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영천시 청통면 소재 금호농협 청통지점 이모 대리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사기 사건을 예방했다.

80대인 A모씨가 거래은행에서 돈을 찾아 집 냉장고에 보관하라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예금 전액을 한꺼번에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것.

전화금융사기 범죄로 직감한 이대리가 112에 신고해 80대 고령자가 평생을 모아 온 9500만 원 피해를 막았다.

같은 날 임고면 소재 임고농협 북부지점에서 2700여만 원을, 영천축협 경제사업장에서는 1300만 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경찰서는 13일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로가 큰 금융기관 창구직원 3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영환 서장은 ”전화금융사기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찰은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