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자동차 부품 기업과 日수출규제 대응책 모색

업계 상황 파악… 실질적 지원 발굴

2019-08-15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지역에서 비중이 큰 자동차기업들의 어려움이 우려됨에 따라 대응책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대표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충곤 에스엘(주) 회장, 이재하 삼보보터스(주) 회장, 김용중 이래에이엠에스(AMS)(주) 회장 등 지역 7개 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3개 지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개별 기업들의 준비 상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와 시의 대응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최근 ‘비상대책단’을 꾸리고 각 산업군별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기업 현황 조사에 들어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발굴 및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