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면접 보고 취업문 넘자”

대구시, 서울 금융권채용박람회 화상 부스 마련 지역청년 지원 면접 우수자, 하반기 공채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눈길’

2019-08-15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지역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7~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9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와 관련, 현장 방문이 어려운 지역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화상 면접을 통한 기회를 주는 ‘화상면접(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상면접(상담)관은 채용박람회 첫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시청 별관 1층 일자리투자국 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이날 이곳에는 부스가 마련돼 우선 6개 은행이 참여하는 실시간 화상 면접이 진행돼 면접 우수자에게는 하반기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또 화상 상담에서는 24개 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화상 현장면접은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를 통한 사전 신청자만 참여 가능하며, 19일 오후 6시 마감된다. 또 한명당 1개 금융 회사만 지원 가능하므로 사전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86-9295)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금융권 등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열려 지역 청년들이 현장 방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화상면접(상담)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