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연부터 먹거리까지…‘야한 수성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여름 페스티벌 몽니 등 초청 야외공연 마련 푸드트럭·플리마켓도 열어 23~25일까지 용지홀서 개최

2019-08-18     이경관기자
대프리카에서 야한(夜寒)축제로 무더위를 날린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불이는 8월, 무더위를 식혀줄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을 오는 23~25일까지 3일간 용지홀 및 야외광장에서 연다.

2016년부터 시작된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유명 연예인과 공연팀을 초청해 인디밴드 콘서트, 야외공연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플리마켓과 먹거리 푸드트럭 마켓, 물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이번 축제의 첫째 날인 23일에는 공감을 자아내는 멜로디와 평범한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tvN ‘윤식당’, ‘알쓸신잡’, JTBC ‘효리네 민박’ 등에 OST가 삽입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의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진행된다.

야외광장에서는 서아프리카 수수부족의 언어로 ‘우리 모두 다함께’라는 뜻의 아프리칸 공연예술그룹 ‘원따나라’가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연주와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24일에는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과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인기를 받고 있는 밴드 ‘몽니’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열린다.

야외광장에서는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혼성밴드인 ‘혼즈’와 ‘하나의 흐름’이라는 뜻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음악을 선보인다는 의미의 5인조 밴드 ‘모노플로’의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포스트 그런지를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는 밴드 ‘당기시오’의 공연이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슈퍼스타K 시즌4 준우승을 시작으로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매력적인 음악들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해 멤버 전원 제대기념 단독콘서트를 단 2분 만에 매진시켜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한 펑크록 밴드 ‘딕펑스’가 용지홀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로 4번째 진행되는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1일 평균 방문객 1000명을 기록할 만큼 대구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해에도 인기 인디밴드콘서트 뿐 아니라 야외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