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기센터 권연남氏 국무총리상 `영예’

2007-10-23     경북도민일보
 
 
 
         
 
 
 
 
     `제17회 공무원 미술대전 공예부문’
 
 
 경주시는 농업기술센터 권연남(44·여·사진) 생활개선 담당이 제17회 공무원 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권씨는 `천년의 빛깔·천년의 마음’이란 작품명으로 출품했다.
 권 담당은 이번 미술대전에서 천연염료(홍화, 쪽, 감물, 자초)를 사용해 염색하고 홀치기 기법을 이용해 문양을 넣은 염색직물을 선보여 입상했으며 24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상을 받는다.
 권 담당은 10년 전부터 염색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일반인 대상 자연염색 강습을 맡아 천연염료 식물재배와 염색기술에 관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개최하는 공무원 미술대전에서는 대상과 공예를 비롯한 서예, 문인화, 서양화 등 부문별 금상을 시상한다.
 권 씨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색에 반해 틈틈이 취미생활로 만든 작품이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될 줄을 몰랐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작품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