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음료 1잔이면 하루치 당분 42%

2019-08-19     뉴스1
여름철 인기 먹거리인 흑당음료 1잔에 당분이 하루 기준치의 41.6%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올 5~6월 시내 시판 중인 흑당음료와 생과일주스의 당 함량을 조사한 결과, 흑당음료 1컵의 평균 당류 함유량이 1일 기준치의 41.6%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흑당음료 1컵(평균 308.5g)의 평균 당류 함량은 41.6g으로, 1일 기준치(100g)의 41.6%를 나타냈다. 최근 ‘가공을 거치지 않은 건강한 단맛’, ‘자연의 단맛’으로 흑당이 유행하고 있지만 1컵당 각설탕(3g) 약 14개 분량의 당분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시는 소비자들이 주문할 때 당 함량을 고를 수 있도록 각 업체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당 조절 표시를 적극 시행하도록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