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안동에서 풍성한 문화공연 즐겨요

2019-08-19     정운홍기자
여름은 가고 본격적인 가을이 자리 잡는다는 처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8월 넷째 주 풍성한 문화공연이 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먼저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 세계청년공연예술 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 9개 팀, 국내 17개 팀으로 총 26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하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안동풋굿 축제’가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다. 고유제, 문화예술공연, 풋굿 먹기, 새끼 꼬기, 리별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떡메치기체험, 전통음식 시식, 농·특산물 할인 판매도 한다. 풋굿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풋굿축제는 2004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고 있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안동시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색소폰협회 경북도지회에서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게 된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버스킹 음악회도 열린다.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구시장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경북버스킹공연단이 준비한 버스킹 음악회가 개최된다. 지난 6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버스킹 음악회는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재래시장에서 클래식 앙상블을 기본으로 대중적인 장르의 공연을 결합해 친근하게 찾아가며 거리공연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강바람 음악회 추가 공연이 오는 24일 저녁 낙동강변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다. 강바람 음악회는 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낙동강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과 휴식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와 함께 지역 가수 공연으로 흥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