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중, 특별한 여름방학

지역 예술인 이혜영 강사 초청 1학년 대상 합창 동아리 운영

2019-08-19     최외문기자
청도 모계중학교(교장 은치기)에서 최근 하계방학 기간 동안 1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인을 연계한 ‘합창 동아리’를 운영한다.

본 사업은 본교의 합창동아리 수업을 위해 지역예술인이 직접 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본교에서는 이혜영 강사를 초빙해 운영했다.

이번 합창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적인 역량이 증진되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참가한 친구들과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노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하면서 음악을 완성해나가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번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반은 악동뮤지션의 ‘DINOSAUR’를 합창곡으로 정해 연습했는데, 우리끼리 간단한 안무를 만들기도 했다.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니 더욱 즐겁고 재밌었다. 축제 때 발표를 한다고 해서 더 열심히 연습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 학생은 “합창이 정말 재밌어서 계속하고 싶다면서 자신이 친구들을 모아 2학기에 자율동아리로 합창동아리를 만들어 합창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치기 교장은 “이번 합창 동아리 활동은 지역의 전문예술인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질 높은 합창 교육을 받을 수 있었기에 의미가 있었다. 특히 합창수업은 음악적 역량과 더불어 바람직한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본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