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중국 개봉시와 우호교류 확대

中 개봉시 대표단 시청 방문 관광지 견학·전통문화 체험 도시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

2019-08-20     기인서기자
포청천으로 잘 알려진 중국 개봉시 대표단이 지난 19일 1박2일 일정으로 국제 자매도시인 영천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개봉시 고건군(高建軍) 시장과 외무사무실 주임 등 국장급 8명이다.

영천시는 이날 영천시청을 방문한 고시장과 일행들과 환영 행사를 함께 했다.

이어 양 도시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상호 기념품을 교환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개봉시 대표단은 임고서원과 최무선과학관, 와인터널, 은해사 등 주요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영천시를 이해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 개장한 영천한의마을에서 숙박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영천시와 개봉시는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공무원 파견, 영천 영동고와 개봉 입양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개봉시 청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영천축구단이 참가했고 올 10월 중국 국가적 축제인 개봉시 국화문화 축제에 영천시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장상길 영천부시장은 “고건군(高建軍)시장과 개봉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동반 성장하는 자매도시로 우호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