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TV쇼 진품명품 경산시편 녹화 방송 진행

2019-08-21     추교원기자
KBS 1TV ‘TV쇼 진품명품’이 지난 20일 경산시를 찾아 출장 감정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경산시편’ 녹화방송에는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 신청자, 방청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장감정에서는 고금관(고서화), 김상환(고서), 김준영(도자기), 김경수(민속품)씨 등이 감정위원으로 참석했으며, 개그맨 문용현 씨가 진행을 맡았다.

고서와 도자기, 민속품 등 시민들의 의뢰품 100여 점이 이날 무료로 감정을 받았다.

분야별로 대표 물품 1점씩 촬영이 진행됐는데, 조선 시대 청화백자, 1920년대 유명 화가의 쌍학 그림, 1500년 전 가야시대 토기, 조선시대 선비의 서간집 등이 감정위원의 면밀한 감정을 받았다. 특히 희망 감정가 5만 원이던 서간집(경산시 옥곡동, 39, 이시형)이 추정 감정가 1천만 원으로 발표되자 방청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김모(40·남·자인면)씨는 “평소 지니고 있던 물건이 가치가 얼마나 될까 늘 궁금했었는데, 비록 좋은 감정 결과를 받지는 못했지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번 진품명품 출장 감정을 통해 고미술품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감정 경산시편은 의뢰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해주고, 또한 방송을 통해 경산시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KBS 1TV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경산시편’은 다음 달 8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