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 공동방제로 예천 농민들 수고 덜어

2019-08-21     박기범기자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로 벼 병해충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천농협에 공동방제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동방제 작업은 2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지난달 1차로 실시했고 2차로 21~27까지 진행한다.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이삭도열병 방제 적기에 2회로 나눠 실시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 및 노동력 절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상에서 3~5m 저고도로 살포해 약제 침투 및 방제효과가 높고 비산이 적어 주변의 피해도 적을 뿐 아니라 한 헬기 당 25ha정도 방제가 가능하므로 단기간에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폭염 속에서 직접 방제를 해야만 했던 농업인들이 농약 살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건강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