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日 수출규제 관련기업체 긴급 간담회

2019-08-21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관련 기업체 간담회를 긴급히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배석하고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기업체 대표, 김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번 일본 수출 규제 사태에 따른 지역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아직까지 지역 업계는 이번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하여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의 자재 수급이나 수출입 허가 심사와 관련해 문제 발생 소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에 향후 정부의 대응방향과 구체적인 규제조치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지역차원에서도 시와 상공회의소, 지역 업계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수시로 의견을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 시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