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2019 소규모 세계대학평가 3위 이름 올라

2019-08-21     이예진기자
포스텍이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m, 이하 THE)가 최근 발표한 2019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THE는 학생 수가 5000명 미만의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세계 랭킹을 발표한다. 소규모 세계대학평가는 세계대학평가와 동일한 지표를 사용하는 대신 소규모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평가다.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소규모 대학의 특성이 기존 대학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을 감안한 것이다. 1위는 미국의 칼텍이 차지했으며 2위는 프랑스의 에콜 폴리테크니크, 포스텍은 3위에 올랐다.

포스텍은 아시아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이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칼텍은 189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미국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이다.

2위 에콜 폴리테크니크는 프랑스 특유의 소수정예 엘리트 교육기관 ‘그랑제콜’ 중 대표적인 대학이자 프랑스 수학과 과학, 공학 연구의 중심지로 불리는 222년 전통의 대학이다.

포스텍이 3위에 오른 것은 다른 대학에 비해 산학협력 성과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