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외마을 연료전지 발전사업 지원”

한국서부발전·대성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MOU

2019-08-21     이예진기자

한국서부발전과 대성에너지(주)가 21일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력발전업체인 한국서부발전과 대구광역시 내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는 21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서부발전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마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이를 통해 도시가스를 에너지 소외마을에 공급하는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경북 지역까지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풍력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해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외마을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 확대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대구·경북 지역 내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같은 에너지복지 기여사업의 신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이익 공유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 사업을 대성에너지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같은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 모델을 확대 개발·적용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설비 목표용량 6112MW를 달성할 계획이다.